경기 평택시가 12일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본격적으로 무료 통근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단지는 평택항 주변에 위치해 도시 인근 산업단지보다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떨어져 버스 직행 노선이 없고 배차 간격도 길어 근로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교통비 부담과 장거리 통근의 피로로 인해 이직률이 높아지는 등 구직자들의 산업단지 취업 기피와 기업들의 인력난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포승(BIX)지구 내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교통 불편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의 인력난 완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목표로 무료 통근 버스 운행을 추진했다.
통근버스 운행 노선은 편리하고 빠른 출퇴근을 위해 평택역, 안중버스터미널, 평택 포승(BIX) 산업단지 3개 지점만 정차 운행하며, 평일(월~금) 출근(평택역 기준) 오전 6시 50분, 퇴근(산단 기준) 오후 5시 20분 등 기업별 출퇴근 희망 시간을 반영하여 각 1회씩 운행된다.
산업단지 통근버스는 평택시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협력해 운영하며,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근로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노선과 운행 시간 등은 평택시청 기업투자과(031-8024-3441)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과(031-8008-860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향후 실제 이용객 파악 및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통근버스 노선 확대와 서비스를 개선하여, 2026년에도 산업단지 출퇴근 버스 운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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