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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공무원노조, 사이비 언론사 무단침입·협박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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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공무원노조, 사이비 언론사 무단침입·협박 규탄

공직사회 향한 협박이자 공권력 도전…법적 대응 예고

전남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윤호현, 이하 신공노)이 12일 성명를 내고, 사이비 인터넷 언론사 A사의 기자가 군청 당직실에 무단 침입하고 공직자를 협박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신공노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지난 3일 오후 6시 이후 음주 상태로 군청 당직실에 침입해 행정질서를 심각히 훼손했으며, 정당한 퇴청 안내에도 불응해 결국 경찰이 출동해 강제 퇴청 조치가 이뤄졌다.

노조는 이번 사태를 "명백한 업무방해이자 공공기관 질서 파괴 행위"로 규정하고 "이는 공직사회를 향한 협박이자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특히 신공노는 해당 언론인이 지난해부터 40여 건의 정보공개청구를 남용하고, 언론 담당 공무원에게 언어 폭력을 행사해온 점을 들어 "이번 사건은 단순한 우발적 행위가 아니라 지속적 괴롭힘의 연장선"이라고 지적했다.

▲신안군공무원노조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5. 11. 13 ⓒ신안군공무원노조

이에 신공노는 A사와 해당 기자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언론단체에는 비윤리적 언론 행태에 대한 제재와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에는 악성 정보공개청구 남용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을, 사법당국에는 사이비 기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 처벌을 요구했다.

윤호현 위원장은 "공직자는 군민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이지, 특정 언론이나 외부인의 협박에 굴복하는 존재가 아니다"며 "신공노는 700여 조합원과 함께 해당 언론사의 취재·출입을 전면 거부하고, 형사 고발 등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공노는 공직사회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지난 11일 해당 기자를 건조물침입 및 업무방해 혐의로 신안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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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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