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광역시도 부문 대상 수상을 기념해 특별 답례품을 선보인다.
제주도는 13일부터 연말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올해 단 한 번, 제주 스페셜 감사 답례품'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답례품은 제주 대표 특산물인 감귤 1박스에 흑돼지·오메기떡·감귤과즐 중 하나를 더한 패키지 형태로 구성됐다. ▷감귤 1박스+제주산 흑돼지세트(고추장불고기·간장불고기·떡갈비·고사리햄) ▷감귤 1박스+오메기떡 선물세트(20개입) ▷감귤 1박스+감귤과즐 선물세트(24개입) 등 3종이다.
답례품은 제주감귤농협, 제주돈육수출센터, 블루탐, 하효살롱협동조합 등 지역 업체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선도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상을 수상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수상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하고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기부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된다.
연간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탐나는 제주패스'가 발급돼 공영관광지 31곳을 무료 또는 할인 입장할 수 있다. 2년 이상 연속 기부자는 연속 기부 연수에 따라 최대 3명의 동반자까지 혜택을 확대 적용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웰로, NH올원뱅크, KB스타뱅킹 등 온라인과 전국 농·축협,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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