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상남면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상남면은 13일 부북면 무연마을에서 상남면 이장협의회·주민자치회·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생활개선회 등 단체 회원과 귀농·귀촌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정착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 지역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주민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국내 유일의 서각 마을인 부북면 무연마을에서 목공 체험과 산책을 즐기며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근원 상남면 이장협의회장은 "도시에서 온 귀농귀촌인들이 마을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평소 소통이 쉽지 않았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서로 마음을 열고 함께 웃을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효경 상남면장은 "이번 행사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민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활기찬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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