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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장 도전' 김동찬 전 광주시의장,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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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장 도전' 김동찬 전 광주시의장, 출판기념회 개최

정·재계·노동계·교육계 인사 300여 명 운집…이개호·이병훈·이정선 등 축사

"학연·지연 없이 오직 시민만 바라봤습니다. 5·18 수출, 도시철도 2호선 완성, 광주형일자리 성과로 북구에 더 큰 도약을 해내겠습니다."

'광주 청년 정책의 제도적 설계자'로 불리는 김동찬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14일 자신의 정치 역정과 광주의 미래 비전을 담은 책 '김동찬의 출발' 출판기념회를 열고 "청년, 일자리, AI를 연결해 광주의 새로운 출발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정·재계, 노동계, 교육계를 아우르는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운집해 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14일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김동찬의 출발' 출판기념회.2025.11.14ⓒ프레시안(김보현)

이 자리에는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이개호·이병훈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축사에 나선 인사들은 김 전 의장의 전문성과 추진력을 한목소리로 높이 평가했다.

이개호 의원은 "적어도 광주에서 청년 정책과 일자리에 관해서는 김동찬이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며 "광주의 가장 큰 현안인 두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고 극찬했다.

광주시 부시장 시절 '광주형 일자리'를 함께 추진했던 이병훈 의원은 "당시 시의회 의장이었던 김 전 의장이 울산 현대차 노조까지 직접 찾아가 설득하는 등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캐스퍼 신화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그의 숨은 공로를 소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경영자의 감각과 종교인의 순수한 양심을 가진 분"이라며 "특히 경총 상임부회장으로서 우리 교육청의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지원해, 민관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14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김동찬의 출발 출판기념회'에서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축사하고 있다.2025.11.14ⓒ프레시안(김보현)

◇ "AI·도시철도·5.18…광주의 미래를 디자인하다"

'저자와의 대화'에서 김 전 의장은 'AI(인공지능) 도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5·18의 세계화', '청년 정책' 등 자신이 주도했거나 구상 중인 핵심 정책들을 막힘없이 풀어냈다.

그는 "광주의 미래 먹거리는 AI"라며 "이용섭 시장, 문재인 정부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했던 경험을 살려, AI 산업이 광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해서는 "교통 약자인 어르신과 학생들을 위한 필수적인 교통망"이라며 "44개 역사를 청소년 버스킹, 작품 전시회 등이 열리는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을 '다크 투어리즘'에서 '해피니스 투어리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5·18 기간 동안 전 국민을 광주로 초청해 50% 숙박·음식점 할인을 제공하며 광주의 정서와 문화를 알리고, 5·18을 세계로 수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14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김동찬의 출발' 출판기념회에서 김동찬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2025.11.14ⓒ프레시안(김보현)

◇ "학연·지연 없이 오직 시민만…광주에 필요한 이유"

김 전 의장은 "고향이 여수라 광주에는 학연, 지연, 혈연이 없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장점이 되어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정치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북구의회 의장과 광주시의회 의장을 거쳐,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 구청장 출마를 포기하고 초대 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갔다"며 "누구보다 소통과 화합을 통해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광주를 만드는 데 헌신해 왔다"고 자부했다.

한편 김 전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 북구청장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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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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