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기도 내 400여 개 상권이 참여해 최대 20%의 페이백을 지급한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다시 시작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하반기 ‘통큰 세일’을 오는 22일부터 30일 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행사는 상인들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페이백 방법을 간소화했으며 혜택도 늘렸다.
지난 상반기에는 상권별로 마련된 페이백 부스에서 종이 영수증을 확인하고 조건 충족 시 지류 온누리 상품권 또는 경품 등을 지급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부 현장의 불만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하반기에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해 자동 페이백 시스템을 구축했고 결제부터 페이백까지 한 번에 이뤄지도록 개선했다.
소비자가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면 페이백이 사용자 지역화폐로 자동 입금된다. 페이백 금액은 구간별 결제 금액에 따라 자동 적용되며 건별 최소 2만 원 이상 구매 시 지급된다. 특히 상반기와 달리 결제 금액이 합산되지 않으니 이 점은 꼭 유의해야 한다.
페이백은 구매 금액별로 최소 2000원부터 최대 3만 원까지(최대 20%) 환급되며 경기지역화폐 충전에 따른 인센티브(지자체별 상이)도 당연히 적용된다. 페이백 1일 최대한도는 3만 원이며 행사 기간 동안 최대 12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 받은 페이백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구리시 관내 8개 상권에서도 이번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참여 상권은 ▲구리 전통시장 ▲남양시장 골목형상점가 ▲신토평먹자거리 골목형상점가 ▲갈매리본거리 골목형상점가 ▲장자호수공원 골목형상점가 ▲구리역 골목형상점가 ▲초록 거리 골목형상점가 ▲구리시소상공인연합회로, 이 중 구리시소상공인연합회는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참여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시민들께서 통큰 세일 행사에 적극 참여해 알뜰한 소비를 실천하고 지역 상인들에게도 따뜻한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현재 구리사랑상품권 인센티브율을 10%,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해 운영 중이다. 또한 지역화폐 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국비 8억 원을 지원받아 11월 17일부터 연말까지 5% 적립금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통큰 세일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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