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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무장애 나눔길 7개 구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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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무장애 나눔길 7개 구간 완성

2026년까지 10개 구간 확대… 방동 수변 여가숲도 신규 선정

▲ 대청호반 길은 울창한 숲과 호수 풍경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산책 공간이다. ⓒ대전시

대전시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이 7개 구간, 총 9.85㎞ 규모로 완성됐다.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보행약자는 물론 전 시민이 숲과 자연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만든 산책길로 대전시는 2026년까지 총 10개 구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무장애 나눔길은 대청호반, 둔산대로, 구봉지구, 남선공원, 만인산 휴양림 등 도심 곳곳의 녹지 자원을 데크길과 쉼터로 연결해 생활 속 힐링 동선을 만드는 사업이다.

특별한 장비 없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전의 대표 녹색복지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대청호반 무장애 나눔길’은 수국길이 이어진 데크산책로가 사계절 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시민들의 대표적 힐링 명소로 꼽힌다.

대청호반 길은 울창한 숲과 호수 풍경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산책 공간이 됐다.

대전시는 올해 서구 도안근린공원(4.1㎞)과 중구 산서체육공원(0.7㎞) 구간에서 추가 조성을 진행 중이다.

총 28억 원 규모의 사업비는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복권기금)’과 시·구 예산이 함께 투입된다.

녹색자금은 국민이 구입한 복권 수익으로 조성되는 기금으로, 산림복지 증진을 위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또한 2026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는 ‘유성구 방동 수변 여가숲’(2㎞, 16억 원)이 신규 선정돼 녹색복지 기반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방동저수지 일대에 조성될 이 구간은 윤슬거리, 음악분수 광장 등을 하나로 잇는 무장애 산책길로 평균 경사도 5% 이하의 편안한 동선과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산림치유·숲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무장애 나눔길은 시민 모두가 함께 걷고 쉬는 공간으로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대전의 녹색복지 수준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자연의 향기가 이어지는 길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생활권에서 숲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열린 힐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단절돼 있던 녹지축을 복원하고 안전한 산책환경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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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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