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동시에 받았다.
산업단지 기반 탄소감축과 에너지 혁신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디지털혁신본부 그린산단실이 국무총리 표창을, 울산지역본부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정책 분야 포상으로, 탄소중립과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선정한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그린산단실은 산업단지 탄소중립 선도 프로젝트 추진, ESG 경영 확산 지원, 에너지절감 프로그램 운영 등 구조적 전환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정된 26개 탄소감축 사업에 3년간 4천161억 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확정해 약 1조 1천478억 원의 민간투자 연계를 이끌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울산지역본부는 2022년부터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운영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단지의 에너지 혁신을 추진해왔다.
에너지 자급 기반 구축, 공공주도 태양광 보급 확대, 디지털 기반 효율화와 자원순환 체계 마련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녹색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며 “ESG 경영 확산을 통해 국가 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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