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에서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대)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고 B군 등 10대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7일 오후 3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금은방에서 2100만 원 상당 금팔찌(30돈)를 챙겨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손님인 척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이 건넨 금팔찌를 들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적 끝에 A씨 등 2명을 먼저 검거했고 나머지 B군 등 2명에 대해서는 자진 출석을 요구하자 직접 경찰서로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B군은 앞서 익산의 한 금은방에서 절도를 시도하다 미수에 그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도난당한 금팔찌는 이미 처분된 상태로 확인됐다"며 "관련 사건을 마무리 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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