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민주평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박병국 민주형화통일자문회의 경남 김해시협의회 회장은 18일 김해시청 대회의실 '제22기 출범식 및 3차 정기회의'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회장은 "지난 정부에서는 평화통일에 대한 이해·노력의 부족·편향된 정책·북한을 적대국으로만 대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단체가 아닌 정권유지나 반공단체로 전락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들때도 있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남북관계는 얼어 붙어 있고 급기야 북한은 핵 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인정하라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며 "국민주권정부인 이재명 정부에서의 새로운 민주평통인 만큼 '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정책을 연구하고 실효성있는 정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통일의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더 해야 한다"면서 "통일에는 좌·우도 없고 보수·진보도 없고 좌파·우파도 없다. 오로지 평화통일만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병국 회장은 "지금은 지난 과거의 형태들을 거울삼아 자문위원으로서 역할에만 충실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하면서 "북한이탈주민과의 화합·시민의 통일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관심·자문위원들의 역랑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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