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18일 PNU-BioCore 단계 성과교류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의 1단계 성과를 공유에 더한 2단계 사업 추진 방향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1단계 공동연구개발기관 5개사를 양산부산대병원 파트너기업으로 지정하는 수여식도 함께 이뤄졌다.
공동연구개발기관사 5개사는 ㈜다람·㈜스템덴·㈜젠라이프·㈜테라노비스·㈜하이셀텍 등 이다.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오기업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유망 바이오벤처가 병원의 핵심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들은 연구개발을 위한 R·D 자금뿐 아니라 병원의 연구장비·연구시설·입주공간 등 물적 인프라와 더불어 멘토링·세미나·교육 등 사업화 지원 인프라를 제공받는다.
1단계 공동연구개발기관사는 병원의 전주기적 지원 아래 해외 25개국 수출, 매출 25만 달러 달성, 투자유치 46억 원, 국제특허 4건 등록, 105억 원 규모 신규과제 수주, 고용창출 42명 등 다양한 기술·경제·사회적 성과를 이뤘다.
이번 성과를 이루기 위해 파트너기업 제도를 신설하고 해당 5개사를 최초 지정해 지속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양산부산대병원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될 2단계 공동연구개발기관 5개사의 연구계획이 발표에 더한 1단계 기업과의 창업·성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병원의 향후 지원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2단계 공동연구개발기관 5개사는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서르, ㈜웨이브트리, ㈜티온랩테라퓨틱스, ㈜헤마프라임 등 이다.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초기 창업기업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지역 바이오 기업들과 상생하며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파트너기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바이오 생태계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학선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있는 기업을 충분히 육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2단계 공동연구개발기관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성과교류회를 계기로 산·병 협력체계의 지속적 운영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강소기업 육성과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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