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하는 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합니다."
전기풍 거제도의원은 19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42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전 의원은 "거제에는 두 개의 국가 핵심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며 "수도권과 서부 경남을 연결하는 남북축 국가기간 사업인 남부내륙철도가 있다. 경남 거제에서 경북 김천까지 총연장 174.6㎞로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또 "남부권의 관문공항으로 건설 중인 가덕도신공항이다"면서 "이 사업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산업·관광·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국가 핵심 프로젝트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남도의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경남 도민의 염원과 국가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할 시점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 의원은 "남부내륙철도 종착지 거제역에서 가덕도신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부재할 경우 교통 효율성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게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수도권에서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더라도 가덕도신공항과 직접 연결되지 않으면 공항 접근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가덕도신공항의 여객·물류 기능 또한 크게 제약받게 된다"고 밝혔다.
"거제역에서 가덕도신공항 연결 철도는 남부내륙철도의 바로 그 마지막 핵심 축이자 완성 고리이다"고 하는 전 의원은 "철도 개통 때 거제역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약 17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져 경남 도내 주요 산업단지와 항만-공항을 하나로 묶는 광역 물류·관광벨트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경남·부산이 하나의 광역경제권으로 통합되고 공항-항만-철도를 잇는 트라이포트 체계 구축으로 국가균형발전 전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기풍 도의원은 "경남도는 이미 남부내륙철도라는 국가 교통망을 확보했다"고 하면서 "거제역에서 가덕도신공항 연결 철도가 더해질 때 경남은 남해안권 교통·물류의 핵심 거점이자 동남권 성장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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