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객관적인 학교생활기록부 분석과 생성형 AI를 통한 맞춤형 진학 정보 제공이 가능한 ‘경북진학온(ON)’ 시스템을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진학온(ON)’은 전국 최초로 나이스(NEIS)와 직접 연계해 학생부 사본 업로드 절차를 없앴으며, 교사의 행정 부담을 크게 줄이고 진학지도 방식의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수작업 중심의 학생부 검토 과정을 자동화 한 것으로 교사가 학생부를 출력하고 일일이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스템 자체에서 △대입 환산 성적 △교과 성적 현황 △등급 분포 △성적 추이 등을 표와 그래프로 실시간 분석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장 교사들의 업무 효율이 대폭 향상되었다.
또한 생성형 AI 기반의 객관적 분석 기능이 강화되었다. 창의적 체험활동, 세부능력특기사항 등 비교과 영역을 키워드 빈도수, 워드클라우드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하고 핵심 내용을 자동 요약한다.
이와 함께 졸업생과 재학생의 성적 분포 및 학생부 유사도 분석 기능까지 더해져 보다 현실적이고 정밀한 진학지도가 가능해졌다.
특히 ‘경북진학온(ON)’ 전용 AI 서버는 다년간의 대학 면접 기출 문제를 학습한 뒤, 학생 개개인의 학생부 내용을 바탕으로 맞춤형 면접 문항을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체계적인 면접 대비가 가능해졌다.
시스템을 활용한 교사들은 “데이터 기반 상담이 가능해져 학생 맞춤형 지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 개별 진로에 따른 상담 품질이 향상되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진학온(ON)’은 생성형 AI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 모두를 위한 진학 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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