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가 가장동 일원에 조성될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ACC 코리아)’ 건립 추진 상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본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권재 시장과 사티시 쿠푸라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반도체 운영 총괄 부사장,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 오흥식 오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먼저 “오산에 세계적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협력센터가 들어서는 것을 환영한다”며 “ACC 코리아 건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사티시 부사장은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행정적 지원에 감사드리며, 센터가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가장동 내 센터 건립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건립 일정 및 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 지정이 연내 공식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지정은 오산시가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된 자족도시로 도약할 기회이며, 반도체 특화도시로 성장하는 데 어플라이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와의 투자협약에 따라 ACC 코리아를 연구개발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오산시는 세교3지구 지정이 임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30만 평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ACC 코리아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연구시설 및 반도체 협력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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