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1보병사단은 지난 19일 2025년 대침투 종합훈련의 하나로 경기 화성시 화성바이오밸리에서 도시지역 탐색격멸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탐색격멸훈련은 특정 지역에 침투해 은거 및 활동하는 적을 찾아내 격멸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훈련은 화성, 안산, 수원, 평택 등 도심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51사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도시지역의 대표적 형태 중 하나인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민·관·군·경의 통합작전 수행체계를 검증 및 숙달해 도시지역에 침투한 적을 조기에 식별해 제거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훈련이 시작되자 화성 바이오밸리 일대에 적(대항군)이 은거하고 있음을 확인한 51사단은 기민하게 탐색격멸작전에 들어갔다.
가용한 모든 병력을 해당 지역에 투입해 주요 지점을 점령, 봉쇄선을 구축했다. 주진입로 상에는 경찰과 연계된 군·경 합동검문소를 운용해 적의 퇴로를 완전히 차단했다.
이어 적이 은거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부에 51사단 기동대대와 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투입됐다. 공중에서는 헬기가 동원돼 화성 바이오밸리 일대를 입체적으로 수색했다.
또한 확성기가 부착된 기동방송차량을 활용해 주민 안내와 적 투항 권고방송을 하는 등 조기 작전 종결을 위한 체계적인 작전을 수행했다.
작전 구역에서 장병들이 절차에 따라 건물 등을 빈틈 없이 수색한 결과 은거해 있던 적 3명을 체포하면서 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훈련을 지휘한 이우식(대령) 51사단 작전부사단장은 "이번 대침투 종합훈련간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하에 적을 조기에 검거하는 훈련 성과를 거뒀다"며 "사단의 모든 장병들은 이후에도 꾸준한 교육훈련과 유관기관과의 공고한 협조체계 유지 노력을 지속해 지역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능력과 태세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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