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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아닌 연대”…거점국립대 10개교, 전북대서 화합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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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아닌 연대”…거점국립대 10개교, 전북대서 화합의 한마당

10년 만에 다시 열린 전북대 제전…뉴스포츠로 ‘동행의 힘’ 확인

▲21일 전북대에서 열린 ‘2025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제전’에 참석한 양오봉 총장과 거점국립대 관계자들이 연대와 화합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전국 거점국립대 구성원들이 전북대학교에서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제전’이 21일 전북대에서 열리며, 대학 간 경쟁보다는 연대와 동행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제전은 2016년 전북대에서 첫 행사가 열린 이후 10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열려 더욱 의미를 더했다.

제전에는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10개 거점국립대 소속 교원·직원·학생 약 4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경쟁보다 함께 하는 즐거움”이 중심이 된 뉴스포츠 종목에서 협력과 팀워크를 즐겼다.

행사에서는 큰 공굴리기, 비전탑 쌓기, 단체줄넘기, 파도타기, 미션 계주 등 뉴스포츠 경기들이 진행됐다.

종목 특성상 승부보다 협력과 역할 분담이 중요해 학교별 참가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자연스럽게 교류를 이어갔다. 현장에는 응원단 공연과 바비큐, 경품 추첨 등이 마련돼 마치 대학 축제처럼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21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2025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제전’에서 참여자들이 뉴스포츠 경기에 함께하고 있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가을의 전북대 캠퍼스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거점국립대를 이끌어 갈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은 대학 발전을 움직이는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전과 함께 열린 국가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에서는 지방대 위기 대응, 교육·연구 인프라 강화, 공동발전 전략 등 협력 의제가 논의됐다. 각 대학이 정책적으로도 연대해 국가 균형발전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인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니라, 연대하는 국립대 모델을 몸으로 확인하는 자리였다. 경쟁을 넘어 공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대학들의 선택이 현장에서 증명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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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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