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21일 서구 당하동 1325 일원 검단구 임시청사 공사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월 '제물포구 등 설치법' 제정으로 검단구 출범이 확정된 직후 전담조직 체계를 신속히 구축하고 청사 확보를 위한 세부 계획 논의에 착수했다.
그 결과, 검단구의 안정적 출범을 위한 임시청사 확보와 더불어 출범 후 조기 정착을 위한 신청사 건립을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채택하고 사업별 로드맵을 수립하여 청사확보의 토대를 마련했다.
검단구 임시청사는 △주민 접근성 △행정 효율성 △경제성 △출범 전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합리적이고 지역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선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과도한 사업비와 철거 비용 부담이 있는 가설 건축물 대신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과 신속성을 겸비한 ‘모듈러 건물 임차방식’을 선택했다. 위치 또한 LH와 IH 협조로 무상 임차가 가능하며 검단소방서와 검단우체국이 인접한 당하동 1325 일원 부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러한 검단구 임시청사 확보계획은 지난 2월, 유정복 시장과 3개 구청장이 공동 발표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자치구 출범 준비 상황 언론브리핑을 통해 확정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시는 구와 협력해 △(6월) 모듈러 설치용역 계약, 토지 임차계약 △(8월) 토목·전기·통신·소방 실시설계 완료 △(9월) 데이터센터 설치 및 부대토목공사에 착수, 내년 1분기 중 검단구 임시청사 준공과 2분기 중 임시청사 순차 입주를 통해 7월 1일 검단구청 개청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공공청사는 구의 얼굴이자 주민분들의 자부심”이라며, “검단구의 새로운 출발과 미래를 위해서 모두가 하나되어 온 힘을 다해 노력해달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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