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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첨단 재배기술·체험형 경영모델 도입…딸기 산업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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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첨단 재배기술·체험형 경영모델 도입…딸기 산업 경쟁력 제고

이상기후·노동력 부족 대응…에어포그 시스템·체험 교육장 등 성과 주목

전남 함평군이 기후 변화와 노동력 감소 등 농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딸기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첨단 재배기술과 체험형 경영모델을 적극 현장에 도입하며 지역 딸기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남농업기술원과 함께 대동면 '나비랑 딸기랑' 김영각 농장에서 '전남 딸기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고 전남농업기술원이 주최했다.

▲전남 딸기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연시회ⓒ함평군

연시회는 최근 농업 현장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기상이변, 병해 증가, 노동력 부족 등 현실적 문제에 대응할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첨단 재배기술 도입사례와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사례는 에어포그 시스템(Air Fog System) 적용 성과였다.

이 시스템은 하우스 내부 온도를 신속하게 낮춰 주력 품종인 ‘메리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흰가루병 문제를 크게 완화한 것으로 소개됐다.

실제 현장 농가에서는 발병률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 딸기 수확 체험 교육장 운영 사례도 발표됐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가는 방문객에게 신선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해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융합 모델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 참석한 한 농가는 "에어포그 시스템 덕분에 영농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연시회에서 얻은 정보를 적극 활용해 미래 농업 환경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군수는 "기후 변화와 노동력 부족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과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농가 소득 증진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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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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