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민국(경남 진주시乙) 의원이 24일 사단법인 컨슈머워치가 주최한 '2025년도 소비자권익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소비자권익대상' 입법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컨슈머워치는 2014년 설립된 소비자정책 감시단체이자 공정거래위원회 인가 비영리법인으로 매년 기관·전문가·단체·기업 등을 부문별로 나누어 '소비자권익대상'을 시상해 왔다.
소비자권익대상 입법 부문은 국회의원이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선택권을 넓히는 법·제도 마련과 관행 개선 활동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기준으로 심사·평가하며 올해는 국회의원 300명 중 단 4명만이 선정됐다.
주최 측인 컨슈머워치는 "강민국 의원은 해외사업자의 형식적 국내대리인 지정 문제를 개선하고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해 글로벌 온라인 환경에서 우리 국민의 정보 자기결정권과 소비자 권익을 실질적으로 높이고자 노력한 점이 인정돼 '올해의 소비자권익대상' 입법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실제 강 의원은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로 활동하며 재벌 대기업 집단의 하도급 갑질·일감몰아주기 문제, 사모펀드의 먹튀 행태·통신사 카드사 해킹사태·금융권 전산장애와 해킹·금융업권 차명계좌 남용·저축은행·상호금융업권의 솜방망이 징계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는 취약지점을 정확히 겨냥해 소비자와 금융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고 시장질서를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의원은 "소비자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 해온 그간의 입법과 정책 감사 노력을 높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일회성 문제 제기로 그치는 의정활동이 아니라 현장에서 제기된 소비자 피해와 불합리한 관행을 반드시 제도 개선과 실질적 입법 성과로 연결시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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