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경제 현장투어 18번째 일정으로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현장을 방문, 민선 8기 목표였던 ‘투자유치 100조+’ 달성을 공식 발표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K-Water 시화도시사업단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테마파크 부지를 둘러본 자리에서 “100조 투자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화성 국제테마파크 투자가 화룡점정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파라마운트 콘텐츠 도입으로 “국제적 관광 매력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3년 반 동안 총 100조 563억 원의 투자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기업 94곳에서 31조 344억 원, 첨단산업 분야에서 40조 9995억 원을 유치했으며 산업단지·혁신클러스터 조성에 21조 5434억 원, G-펀드 및 국가 R&D 분야에서 6조 4879억 원을 확보했다.
김 지사는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안정호 K-water 부문장과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기업 우선 참여, 지역 인재 채용,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정 시장은 “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미래와 직결된 사업”이라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위한 신속한 인허가를 요청했다. 신세계그룹과 K-water 역시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총 285만 5000㎡ 규모로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 복합 관광시설이 들어서는 국내 최대 관광·레저 개발사업이다. 파라마운트 IP를 활용한 콘텐츠가 도입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사업 일정은 지난 8월 조성계획 신청, 내년 하반기 착공, 2029년 하반기 1단계 준공,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관계 기관과 협조해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70조 원 규모 경제효과, 11만 명 고용 창출, 연 3000만 명 방문객, 서해안 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2023년 2월 도정연설에서 ‘100조 투자유치’를 공표했으며 지난달 미국 출장 중 이를 달성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