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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도 주목한 부산 세븐브릿지 투어…지역경제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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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도 주목한 부산 세븐브릿지 투어…지역경제 견인했다

참가자 3000여 명 중 타지역 61%, 평균 38만원 써

지난 9월 처음으로 열린 세븐브릿지 투어가 관광객 유입을 증대하는 등 지역경제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세븐브릿지 투어'는 국내외 참가자 3000여 명, 완주율 96.4%, 중대형 안전사고 0건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관광상품으로 검색됐던 키워드 검색량은 올해 행사를 통해 전년 대비 8200%의 상승을 기록하며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지역 참가자 기준 1인 평균 관광소비 지출액은 38만6000원으로 총 약 8억 8천만 원의 직접 소비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사 당일 부산 지역 내국인 방문객은 약 5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했으며 관광소비도 12.3% 증가해 약 36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세븐브릿지 투어가 축제 분위기의 확산에 매개체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이것이 지역 상권 전반으로 소비를 확장시켰다고 분석했다.

▲지난 9월 21일 광안대교에서 열린 세븐브릿지 투어.ⓒ부산시

특히 전체 참가자 가운데 타지역 참가자의 비율은 60%로 식음료·운송·숙박분야 소비가 확대되며 체류형 소비 전환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른 부산지역 직접 소비효과는 전년 대비 8.1% 증가하는 한편 외지인 체류기간도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 만족도도 재참여 의향이 88.4%로 나타나 장기 관광 수요의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해외에서도 관심이 이어졌다. 미국 CNN이 취재한 영상이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세계에 소개됐으면 중화권에서는 개최지인 광안대교의 관심 관광지 순위가 24위에서 3위로 급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올해 행사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행사 정례화 및 브랜딩 강화, 어린이 자전거 페스티벌 등 가족형·생활체육 연계 프로그램 확대, 관광패스·숙박·상권과 결합한 스포츠관광 패키지 개발, 일본·대만 등 해외 유명 자전거대회와 연계한 국제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븐브릿지 투어를 통해 스포츠관광의 높은 파급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세븐브릿지 투어를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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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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