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축산업과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경기도 에코팜랜드’가 화성특례시 마도면 화옹지구에 정식 개소했다.
25일 화성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2008년부터 조성해 온 에코팜랜드는 축산 R&D, 반려동물 문화·교육·보호, 치유·힐링 승마 등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을 융합한 국내 첫 농·축·수산 관광복합단지로, 간척지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총 사업비 1246억 원이 투입됐으며, 부지 119ha, 건축면적 3만 9239㎡ 규모에 3개 단지 45개 동이 조성됐다.
축산R&D단지는 우사, 퇴비사, 격리축사, 사료창고, 농기계보관창고 등을 갖추고 경기 한우 특성화, 재래가축 보존·보급, 젖소 신품종 산업화를 추진한다.
치유·힐링 승마단지는 승용마사, 실내마장, 원형마장, 워킹머신, 장제소 등을 기반으로 공익 승마 지원과 국산 승용마 조련·유통 기능을 수행한다.
반려동물단지는 고양이입양센터, 운동장, 교육관, 놀이터 등을 갖추어 입양·보호·교육·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명존중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관련 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설 라운딩을 시작으로 △개막 공연 △‘에코팜랜드 이야기’ 영상 상영 △기념사 및 축사 △개소 세레모니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시장은 “에코팜랜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 관광복합단지로서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을 이끌 4차 산업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농축수산 복합 R&D 클러스터이자 농촌체험관광 벨트의 핵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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