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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28일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행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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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28일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행 정책토론회 개최

'에너지 수도 나주' 실천 체계 구축 논의 본격화

▲탄소중립 정책토론회 웹포스터.ⓒ나주시의회

나주시의회가 급변하는 기후·에너지 전환의 흐름 속에서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연다.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는 오는 28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205호에서 '나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25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시의회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강정)가 주관하며, 나주형 탄소중립 이행모델과 시민참여 기반의 실행체계를 집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논의는 지난 10월 열린 '영산강 국가정원 탄소중립 포럼'에서 제기된 주제를 확장한 후속 논의다. 당시 논의가 담론적 차원의 문제제기였다면, 이번 토론회는 정책 설계·제도 실행·산업 전환까지 이어지는 '실행 중심'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가 지역 현안과 중장기 전략을 묶어 연속적인 정책 논의 구조를 만든 것도 주목된다.

최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에 따라 모든 지자체는 자체 실행계획을 마련해 정부에 제출해야 하며, 2026년부터는 중앙정부의 연례 이행점검이 의무화된다. 단순한 환경정책을 넘어 산업경쟁력, 지역경제, 시민수용성 등 복합적인 분야가 맞물리기 때문에 탄소중립은 지자체의 전략 역량을 시험하는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수도'를 목표로 하는 나주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산업구조 전환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어 실행체계의 정교화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기조발제는 김재민 (사)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대표가 맡는다. 김 대표는 나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시민 관점에서 분석하고, 지역 탄소중립 생태계를 뒷받침할 '마을 에너지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제안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최광석 포천 탄소중립지원센터장, 태성호 한양대학교 교수, 김도원 (사)충청생태산업개발센터 이사, 유경석 에너지프로슈머협회 대표 등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탄소중립을 성장동력으로 전환하는 전략 ▲국내외 실천사례 ▲시민참여 구조 강화 방안 등 폭넓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김강정 에너지발전특별위원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니라 지역의 생존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가 시민·행정부·의회가 함께 만드는 실행전략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시의회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는 김강정 위원장을 포함해 최정기 부위원장, 김관용·김정숙·박소준·홍영섭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현 정부의 서남권 지역 공약과 에너지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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