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올해를 대표하는 전국 최고 캐릭터의 자리에 올랐다.
부산시는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지난 25일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서 부기는 캐릭터의 창의성, 대중성, 산업성, 글로벌 확장성 등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모티브로 한 '부기'는 그동안 시민 공감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부산의 활기와 유머, 따뜻함을 표현해 왔다. 특히 지역 현안, 공공 메시지, 지역 산업을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부기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업과 콘텐츠 활동을 통해 도시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롯데쇼핑 및 농심과 협업한 '자갈치 부기 패키지' 전국 출시, 대만 타이베이 해외 팬 미팅, '부기튜브' 단편영화 제작 및 시민참여 콘텐츠 등이 산업성과 확장성을 높인 대표 사례로 꼽힌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부기 캐릭터 저작재산권을 무상 개방해 지역 중소기업의 IP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IP 거래 플랫폼 입점을 통해 유상 판매 체계를 구축했으며 올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부기타운'을 개설해 부기 IP를 활용하는 16개 기업이 참여하는 200여 종의 상품을 체계적으로 유통·관리하고 있다.
원영일 부산시 대변인은 "이번 대상 수상은 '부기'가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부산 시민의 일상 속에서 소통의 역할을 수행해 온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부기'를 글로벌 도시 브랜드 자산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