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와 인맥 등 갈등의 골이 너무 깊다. 부족하지만 갈등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익산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이 정치 일선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교사 출신이자 헌혈왕으로 잘 알려진 송태규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지역위원장이 27일 오전 전북자치도 익산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지역위원장 응모·선정과 정치변화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철학을 가감 없이 풀어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이춘석 의원의 민주당 탈당으로 공석이 된 익산갑 지역위원장의 중앙당 공모에 응모(5명)해 단수 추천돼 내년 8월까지 사고 지역위를 정상화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송태규 위원장은 이날 "(익산갑 정치인들의) 갈등이 깊어져 왔다. 하루 이틀의 문제도 아니고 해소도 쉽지 않은 것"이라며 "갈등의 골도 사람이 만들고 해소하고 봉합하는 것도 사람이 해야 할 일인 만큼 부족하지만 최대한 갈등을 해소하려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익산갑에서 계파와 인맥 등은 종지부를 찍었으면 좋겠다"며 "정치를 지망하는 사람 중에 익산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이 정치 일선에 서야 한다. 정치하려는 분들과 최대한 소통하고 익산을 살릴 수 있는 분을 골라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드는 게 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태규 위원장은 "4년 전 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원회 위원을 맡았을 때 내실 있는 후보도 많았지만 이런 분은 정치를 안 했으면 하는 후보들도 상당수 있었다"며 "그런 모습을 보고 정치가 바뀌어야 된다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었다"고 정치에 관심을 둔 배경을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항간에 특정의원의 지원을 받았다는 이른바 '~카더라'식의 사전교감설이 있는데 그것은 전혀 아니다"며 "익산갑 위원장이 공석이 됐고 '한번 도전해보자'는 마음에서 응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태규 위원장은 "그동안 정치에 빚을 진 일도 없고 향후 총선에 불출마하는 만큼 앞으로도 정치에 빚질 일은 없을 것"이라며 "누구의 꼭두각시가 될 일도 없다. 사심을 버리고 정치를 바꾸는데 일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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