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시민 참여 온라인 설문을 통해 ‘2025년 동두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시민 1,335명이 참여해 총 3,367건의 응답이 접수됐으며, 시민들이 올 한 해 가장 크게 공감한 정책과 변화를 확인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뉴스는 ‘대한민국 락 발상지 동두천, 락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였다. 응답자의 21.2%가 선택한 이 뉴스는 지난 9월 신천교 하부 특설무대에서 열린 락 페스티벌이 1만6,000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문화도시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요산에서 신천으로 행사 장소를 옮긴 과감한 변화가 성공을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2위는 ‘국토부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최종 선정’으로 13.3% 지지를 받았다. 동두천시는 지행동 일원에 청년·신혼부부 210세대를 위한 통합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며 국내 최초 25층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주목을 받았다.
3위에는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 75주택 철거’가 10.9%를 얻어 선정됐다. 동두천시는 낙후된 평화로 일대를 정비해 학생 안전 보행환경을 확보하고 도심 미관을 개선하는 첫 단계를 마무리했다.
4위는 ‘소요산 확대개발 박차’(6.7%)가 차지했다. 소요내음공원, 파크골프장, 반려동물 테마파크, 테마형 상가 조성 등 체류형 관광지 전환 사업이 시민 기대를 모았다.
5위에는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가 꼽혔다. 동두천시는 민선 8기 이후 3,500억 원이 넘는 국·도비를 확보해 문화·복지·정주여건 전반의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6위는 ‘지행동 복합주차센터 건립’(5.8%)이 선정됐다. 상권 중심지의 chronic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얻었다.
공동 7위에는 ‘미군 공여지 실질적 대책 촉구’와 ‘20년 방치 주택을 아이 돌봄공간으로 재생’이 각각 선정됐다. 동두천시는 국방부 TF에 공여지 조속 반환과 특별법 제정을 공식 요구했으며, 오래된 빈집을 ‘다함께 돌봄센터’와 ‘드림스타트’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도시재생 사례는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9위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승격’(4.5%)이 선정됐다. 동두천시는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한 지역 협력체계를 인정받아 국비 5억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교육도시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10위에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1위’(3.4%)가 이름을 올렸다. 동두천시는 향후 4년간 300억 원의 도비를 확보해 산업기반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된다.
동두천시는 이번 설문을 통해 시민 관심사가 문화, 정주여건, 교통, 복지, 교육, 관광, 균형발전, 미군 공여지 문제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시민 참여로 선정된 10대 뉴스에는 동두천의 변화와 미래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담겨 있다”며 “민선 8기 핵심 사업 대부분이 포함된 만큼,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시정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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