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지역 IT기업과 함께 AI‧SW 인재 채용과 정주 여건을 논의하는 산학협력 행사를 연다.
전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김성찬 교수)은 내달 5일 전북대 진수당 글로컬홀 일대에서 ‘2025 SW·AI 산학연계 Collabo Fair’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과 학생이 직접 만나 채용 정보와 기술 수요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북지역 IT기업과 지자체 관계자, 전북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청년 정주 과제, 산업 수요 기반 인재 양성, 산학협력 활성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설명회와 1:1 채용 상담 부스는 실질 채용 정보를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기업들은 현재 필요로 하는 인력과 기술 경쟁력, 채용 계획을 제시하고, 학생들은 현장 상담을 통해 ‘지역에 남아 일할 조건’과 취업 방향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커뮤니케이션·스피치 역량을 다루는 실무형 특강과 함께, ‘피지컬 AI 기반 VLA 및 로봇학습’을 주제로 한 AI 전문가 강연이 진행돼 산업 적용 사례와 기술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상생 오픈토크’에는 전북 IT기업과 지자체, 대학(학생)이 함께 참여한다. 지역 일자리와 주거 문제, 청년 지원 정책, 기업의 실제 채용 수요 등을 논의하며, 청년 인재 유출 문제를 줄이고 지역 정착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김성찬 전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지속 가능한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기술 흐름을 익히고, 지역에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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