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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ESG 경영위원회' 개최…위기대응·공공성 강화로 '국민체감형 ESG'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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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ESG 경영위원회' 개최…위기대응·공공성 강화로 '국민체감형 ESG' 가속

"기후위기 대응·공급망 관리 강화" 집중 주문

▲한국농어촌공사, 'ESG경영위원회' 회의 개최.2025.11.26ⓒ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2025년 ESG경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 한 해 핵심성과를 종합 점검하는 동시에 내년도 전략방향을 논의하며 국민이 체감하는 ESG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는 공사의 ESG 정책을 자문·점검하는 핵심 기구로, 김인중 사장과 이종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내부 구성원, 외부 전문가, 고객대표 등 총 16명의 위원이 참석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시각을 반영한 토론이 진행됐다.

회의는 올해 추진성과 보고로 시작됐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농어촌 물 소외계층을 지원한 '물 환원 프로젝트' 확대 성과였다. 물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지역의 생활 기반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ESG의 공공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또한 사장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 강령인 'KRC Clean Wave 1·2·3' 선포가 투명·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본격적 시도로 소개됐다.

특히 공사 사내벤처 '방초소년단'이 추진 중인 '화이트클로버 생태적 잡초 제어' 프로젝트는 참석위원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화이트클로버 식재를 통해 기계예초를 대체함으로써 탄소배출 감소 예초 작업 사고 위험 완화 꿀벌 서식 가능성 확대(밀원 제공) 등 기후·환경·안전·생태계 복원 효과를 동시에 창출한 모범사례로 꼽혔다.

아울러 올해 공사가 수상한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농림축산식품 부문 1위 등 대외적 성과도 보고됐다.

성과 공유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보다 현실적이고 구조적인 제언이 쏟아졌다. 위원들은 기후변화가 농업·농촌 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위험관리체계를 구체화한 실행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사가 다양한 협력사와 함께 사업을 수행하는 만큼, ESG 기반 공급망 관리 지원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단순 평가를 넘어 교육·지원·기준 마련 등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사는 이날 위원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오는 2026년 ESG 추진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 발표에 선제 대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KRC ESG경영지수’ 고도화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 이종욱 교수는 "공사는 사업 전반에 ESG를 접목하며 체계적 경영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농어촌지역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인중 사장은 "위원회와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있다"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ESG경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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