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의 제4대 이사장에 박상건 이사장 직무대행이 공식 선임됐다.
학교법인 성인학원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박상건 이사장 직무대행을 제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 이사장직을 맡아온 박기인 설립자는 오는 12월 열릴 정기 이사회에서 명예 이사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박상건 신임 이사장은 "박기인 설립자님과 고 이화성 박사님께서 1978년 학교를 설립하셨던 숭고한 뜻을 항상 마음에 새기겠다"며 "2028년 개교 50주년을 맞는 'AI 특성화대학' 호남대학교가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광주·전남의 명문 사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신임 이사장은 박기인 설립자의 차남으로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씨아이하우징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6년 3월부터 호남대학교 이사로 재직해오다 지난 5월부터 이사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해왔다.
1978년 학교법인 성인학원으로 설립된 호남대학교는 199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으며, 2015년 쌍촌캠퍼스를 광산캠퍼스로 통합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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