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2025년 한 해 동안 개최된 주요 축제 방문객이 260만명을 기록하며 “사계절 축제도시 강릉”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1일 밝혔다.
강릉시는 올해 축제를 계절별·지역 문화별(식문화, 전통문화)로 콘텐츠를 고도화해 관광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계절 테마 축제 10개, 지역 문화 축제 6개 등 강릉시의 풍부한 즐길거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행사를 지속 발굴 및 고도화하고 축제 공간을 시 전 지역으로 확대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대표적으로 벚꽃 축제 27만 명, 강릉 단오제 95만명, 여름철 비치비어 페스티벌 6만명, 경포 썸머 페스티벌 8만명이 방문했으며, 가뭄 재난 사태를 극복하고 개최된 강릉커피축제(52만명)와 강릉 누들 축제(19만명) 등 시 전역에서 열린 축제가 성황을 이루며 관광 수요 확산에 힘을 보탰다.
강릉시는 가족 단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세대 확장형 축제로 설계하고, 야간·도심형 축제 확대로 축제의 시간과 공간을 확장했다. 또한 행사 운영 과정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운영을 강화해 지역경제와 축제 콘텐츠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왔다.
더불어 ‘빵굽는 마을 오죽’ 등 신규 축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한 점도 올해 성과를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관광 범시민 캠페인(친절·정직·깨끗한 강릉)을 지속 전개하여 도시 차원의 관광객 환대 분위기 확산을 촉진했다.
강릉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축제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도시 성장 전략으로 삼아 여름철 해수욕장 권역에서 개최되는 비치비어 페스티벌, 경포 썸머 페스티벌, 버스킹 전국대회 등의 공연·체험·야간 콘텐츠를 보강해 머무는 여름 축제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한, 벚꽃 개화 시즌 축제를 강릉시 전역 권역별로 연계하고 홍보 및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해 봄철 관광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지역 상권과의 상생 운영 강화에 집중하고 대중교통 연계를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더해 오는 2026년 6월 예정된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와 2026년 10월 ‘강릉 ITS 세계총회’ 등 대형 국제행사와 지역 축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도시 전역의 축제 분위기를 확산함으로써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규 시장은 “축제는 지역경제와 도시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가장 강력한 관광자산이다”며, “시민·상인·관광객이 모두 체감하는 상생 구조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300만 축제도시 강릉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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