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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한국어교육 결실…경산시가족센터, 다양한 가족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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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한국어교육 결실…경산시가족센터, 다양한 가족 어울림 한마당

경산시가족센터(센터장 정유희)가 지난 29일 역전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년 성과보고회 & 어울림 축제’를 열었다. 지역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기관 관계자, 다문화가족,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어울림축제 ⓒ 경산시

이날 행사는 경산문화관광재단 ‘가가호호’ 사업과 협력한 ‘뮤쿠렐레(뮤지컬과 우쿨렐레를 결합한 합성)’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시상식, 사업 성과 보고, 우수 프로그램 발표, 분야별 참여자 소감 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어교육 참여자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습한 연극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와 내빈들은 ‘가족 행복 파트너’라는 문구가 적힌 핸드티켓을 함께 들어 올리며 가족 친화 도시를 함께 만들겠다는 뜻을 모았다.

2부 ‘어울림 축제’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이 준비한 베트남·중국 음식을 함께 나누고, 공예 체험과 인생네컷 촬영, 성과물 전시 관람 등이 이어졌다. 프로그램 대부분을 센터 이용자들이 직접 기획·참여해 단순한 보고회를 넘어 참여형 축제로 꾸몄다는 평가다.

이용자 소감 발표에 나선 한 결혼이민자는 “한국어 사용과 취업 도전을 준비하면서 한국 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도움을 받던 존재에서 이제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공동육아나눔터에서 함께 아이를 돌보며 지친 부모들이 잠시 숨 고를 수 있었다”고 경험을 전했다.

정유희 센터장은 “경산시 모든 가족이 센터와 함께 성장해 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채은주 경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올 한 해 성과가 경산시 가족복지를 튼튼하게 하는 밑거름”이라며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모든 가족이 균형 잡힌 일상과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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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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