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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의 미래, 우리가 직접 설계해요”…완주군, ‘인구·청년·외국인 100인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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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의 미래, 우리가 직접 설계해요”…완주군, ‘인구·청년·외국인 100인 토론회’

다섯 개 계층 참여 생애주기별 정책 제안…2026~2030 중장기 계획에 반영

▲지난 29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인구·청년·외국인정책 100인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군민과 함께 향후 인구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인구·청년·외국인정책 100인 원탁토론회’를 지난 11월 29일 완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군민, 관계기관, 공무원, 전문가 등 다양한 배경의 100여 명이 참여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인구정책의 필요와 해법을 직접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인·장애인, 외국인 등 다섯 개 분야로 나눠 생애주기별로 마주하는 문제와 정책 수요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분야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우선 과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도출해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토론 과정은 △분야별 원탁 구성 △인구교육 △의제 도출 △상호토론 △종합 발표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돌봄과 안전, 교육 환경 개선이 주요 요구로 제시됐고, 청년들은 주거·취업·지역정착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강조했다.

중장년층은 재취업과 건강관리, 가족돌봄 문제를 핵심 과제로 꼽았으며, 노인·장애인 분야에서는 의료·복지 서비스 접근성과 이동권 강화 필요성이 논의됐다. 외국인 주민들은 정주 지원, 행정 서비스 접근성, 지역사회 통합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또한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우택 강사가 ‘인구 변화와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완주군의 인구 증가 흐름과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를 짚으며 통합적 인구정책의 필요성을 함께 공유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오늘 논의된 의견이 앞으로 완주군의 인구·청년·외국인정책을 설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실현 가능한 통합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2030년 중장기 계획에 오늘 제안된 내용들을 충실히 반영해 완주의 현안을 정확히 진단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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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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