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지역 도축장의 위생·안전 수준을 끌어올릴 기반을 마련했다.
정읍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6년 도축장 노후시설 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도비 3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 매년 도내 소규모 도축장 1곳을 선정해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축 과정의 위생 관리와 축산물 안전성 향상이 목표다.
정읍시는 관내 도축장 '산수들'을 대상으로 신청해 서면·현장 평가를 모두 통과하며 지난달 25일 대상지로 확정됐다.
'산수들'은 확보된 예산으로 노후 예냉실을 개선하고 오래된 냉동 기기를 교체하게 된다.
시는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도축 효율과 위생 등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축장 시설이 개선되면 위생관리와 품질관리가 한층 강화돼 도축·가공 물량 증가와 매출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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