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화 경남 산청군수가 내년에는 재난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군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재난 복구 완료와 재해예방 인프라 강화·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산업 육성·농가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실현·웰니스 관광·문화·체육 도시 도약·일상에 힘이 되는 복지 구현·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 다양한 인구·청년·귀농·귀촌 정책 추진을 내년 7대 군정 운영 방향으로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군은 산불피해지 조림 복구와 산사태 예방·복구, 체육·관광시설 보수, 재해 우려 지역 정비를 내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경영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현대화와 산청시장 청년몰 3개소 조성을 통해 상권 활력을 제고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군은 한방 항노화 산단 기업 유치 확대·부리지구 대지조성 준공과 분양·한방 항노화 바이오 기업 육성 등으로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군은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농업진흥 지역 전수조사와 해제 추진·농어업인 수당 지원 확대·전략작목·지역특화 품목 육성·고품질 과수 명품화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리산 산청 곶감 홍보판매장 운영·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공공 급식 확대· 농특산물 팝업스토어 운영 등 판로 다각화도 추진된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효율적 집행, 전입자·기업체 근로자·다자녀 가정 지원 강화, 청년 주거·이자·자격증 취득 지원, 귀농·귀촌 정착 지원사업 확대,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
이 군수는 "변화가 눈에 보이고 체감되는 내년이 되도록 흔들림 없이 군정을 이끌 것이다"며 "재난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산불·호우피해 복구 사업에 중점을 둔 내년도 예산안(9253억 원 규모)도 군의회에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보다 2750억 원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로는 재해 사전 예방과 군민 안전 2596억 원·림 분야 1828억 원·사회복지·보건의료·교육 1494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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