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서신면 광평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일 오전 7시 14분께 화성시 서신면 광평리 351-6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 산불진화차량 33대, 진화인력 92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산불현장에는 풍향 북동, 풍속 3.4㎧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산불은 인근 공장의 화재에서 비화된 것으로 보인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가 종료되는 대로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벌여 발생원인 및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해 줄 것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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