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데이터과학 연구소(MINDS)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AIXART=∞ 제2회 포항 인공지능예술주간’이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행사는 포스텍 캠퍼스 내 체인지업그라운드 2층 미디어홀과 이벤트홀에서 열리며, 전시·공연·강연·오픈 토크·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올해 주제는 “Humor or Error”. 기술이 추구하는 ‘완벽함’의 시각에서 보면 인간의 자연스러움·예술성·윤리성 같은 요소는 때때로 ‘오류’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이러한 불완전성이 창작을 확장해온 원동력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행사 측은 실수·질문·상상력에서 비롯되는 인간 고유의 유연성(플래스티서티)을 조명하며, 오류를 창작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 자체를 예술의 장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미래세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포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예술 공모·발표회와 영상 워크숍이 마련돼, 기술과 예술을 주제로 한 청소년 참여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는 행사 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미디어홀에서 상시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금·토요일에 진행되는 이벤트홀 프로그램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행사는 MINDS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포항문화재단 등이 기획에 참여했다. 또한 포항시 교육특구사업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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