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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방자치콘텐츠대상 문화관광부문 '대상'

버려진 저류지의 관광자원화… '영산강 서사·나주 문화' 결합한 스토리텔링 전략 높은 평가

▲윤병태 나주시장(왼쪽 세 번째)이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문화관광부문 대상 수상을 기념해 공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활용되지 못한 저류지를 영산강 정원으로 과감히 재탄생시키며, 지역 정체성을 살린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나주시는 이러한 혁신적 공간 재해석과 문화콘텐츠 결합 전략을 인정받아 '2025 AI 지자체 성장포럼 및 지방자치콘텐츠 대상' 문화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수상식은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나주가 추진해온 저류지의 문화·관광 복합화 모델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성과로 평가됐다.

평소에는 공원과 정원으로 활용하고, 홍수기에는 본래 기능을 유지하는 저류지의 이중적 가치를 극대화한 점이 이번 평가의 핵심이었다. 단순 조경을 넘어 영산강의 역사·생태·문화 서사를 정원 설계에 반영하며,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입힌 점이 전문가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영산강 정원은 '공간 조성→문화요소 결합→관광콘텐츠 상설화'라는 단계적 구조로 기획돼, 지역 관광정책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준 대표 사례로 꼽혔다.

나주시가 올해 '2025 나주 영산강축제'에서 선보인 콘텐츠 역시 수상 배경을 더욱 탄탄하게 했다.

영산강의 흐름과 역사적 맥락을 전시형 콘텐츠로 풀어낸 '영산강 주제관' 나주 설화와 지역 인물의 서사를 무대예술로 구현한 뮤지컬 '왕후, 장화' 향토문화유산으로 전승돼 온 동강 봉추들노래 공연 이 세 가지 축의 콘텐츠는 '지역 고유문화의 현대화·관광화'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되며, "타지역과 구별되는 스토리텔링 전략이 확실하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수상을 두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나주의 잠재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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