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시장의 대형화·온라인화 흐름 속에서 장성군의 로컬푸드 전략이 정부 인증을 얻으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은 생산자 조직화, 공급 안정성, 품질 관리, 지역 농산물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농가 1800여 곳을 기반으로 한 직매장은 단순 판매를 넘어 '먹거리 안전·농가 소득·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상생모델로 평가받는다.
농가 레스토랑과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MZ세대 소비층 확보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6월 개설한 농가 레스토랑 '장성한상' 역시 지역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개점 100일 만에 매출 2억 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팸투어, 쿠킹클래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인증 이후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로컬푸드 시장이 전국적으로 확장되면서 차별화 전략과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김한종 군수는 "이번 신규 인증을 계기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며 "중소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를 선사하는 전남 대표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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