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는 3일 열린 제28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철환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직산역 지하철 1호선 급행선 열차 정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천안 북구 산업벨트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직산읍의 교통 환경 개선과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직산 일대에는 천안테크노산단, 직산도시첨단산단 등 6개 산업단지가 조성·추진 중이며, 인구 증가에 따라 교통량 폭증이 예상된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산단 활성화의 핵심 요인인 출퇴근 접근성 확보를 위해 직산역 급행 정차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직산역은 이용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두정역과 성환역 사이에서 유일하게 급행이 서지 않는 구간으로 교통 편익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철환 의원은 “급행열차 정차는 신규 시설 투자 없이 운행 계획 조정만으로도 가능하다”며 “지역경제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즉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층과 산단 종사자의 통근 편의 향상을 위해 급행 정차는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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