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의원이 경기 수원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영통소각장’의 개선을 위한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의원은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영통 소각장) 개선 사업’과 관련해 당초 65억 원의 예산이 책정된 정부안에 대해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98억 8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며 최종 163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민선 1기 심재덕 시장 당시 추진된 영통소각장은 당초 15년 사용 후 이전이 예정돼 있었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20년이 넘게 가동되고 있다.
이로 인해 배출가스 및 악취 등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반발과 이전 요구가 이어지고 있으며, 시설이 고장날 경우 즉각 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도 큰 상태다.
이번 시설 개선 예산의 추가 확보로 인해 영통소각장의 노후된 시설은 더욱 철저한 정비가 기대된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2032년 이전까지 영통소각장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또 영통소각장 시설 개선 과정에서 영통소각장 안에 문화기반 시설의 건립 및 ‘폐기물처리시설설치촉진 및 주변지원사업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통해 기존 소각장 인근 300m 이내 주민들에게 제공됐던 혜택을 500m 이내로 확대하는 방안도 약속했었다.
김 의원은 "영통 소각장은 수원시민의 생활환경과 안전을 지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수원의 환경과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을 절대로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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