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 이하 치협)가 ‘2025 스마일 런 페스티벌’ 수익금 4천만 원과 전동칫솔 200개를 지난 12월 2일 스마일재단에 전달했다. 기금 전달식에는 치협의 장소희 부회장과 조은영 문화복지 이사, 스마일재단의 이수구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치협은 올해 행사 수익금 5천만 원 중 4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나머지 1천만 원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별도 기부를 추진 중이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얼굴기형 환자의 치료 지원과 구강보건 인식 확산을 위해 매년 열리는 대국민 행사다. 그동안 총 2억5천여만 원의 기금이 스마일재단에 전달됐으며, 26명의 환자가 치료를 지원받았다. 올해만 4천만 원이 모였고, 이는 꾸준한 참여 확대와 기부 문화 정착의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 9월 상암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제15회 대회는 5,478명의 시민과 치과계 종사자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동치과버스를 활용한 구강검진, 장애인 초청 행사, 코스튬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치협 창립 100주년과 제15회 구강보건문화축제를 기념하는 자리로도 의미를 더했다. 개그맨 오정태, 개그우먼 안소미,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등이 공식 서포터즈로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전달식에서 장소희 운영위원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치과계의 역할을 넓히고 더 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수구 이사장은 “스마일 런이 치과계의 대표적인 기부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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