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설치예술 전시·강연·워크숍·공모전 시상식 등 9일간 풍성한 행사 이어져
경북 포항시는 오는 5~13일까지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5 제2회 POHANG AI & ART WEEK’를 열고 9일간의 AI·예술 융합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발전특구 대학연계 교육사업의 하나로, 지역 청소년이 기술 기반 창작을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지역 대학의 교육 자원을 바탕으로 청소년에게 특화 교육을 제공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포스텍이 운영 중인 ‘청소년 수리 인공지능 아카데미’와 연계해, AI 기술을 활용한 예술 제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과정도 마련됐다.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행사 기간에는 AI 설치예술 전시가 상시 운영되며 ▲‘인공지능과 예술’ 강연 ▲작가 토크 ▲청소년 AI 영상 워크숍 ▲‘인공지능과 영화’ 특강 ▲AI 기반 국악 공연 및 국악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AI 예술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며, 지난 11월 접수된 작품 중 6명의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지역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AI 예술 작품이 공개돼 창작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AI 융합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문화적 감수성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소년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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