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기도-기아 등 화성에 '50MW 태양광발전소' 설치 맞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기도-기아 등 화성에 '50MW 태양광발전소' 설치 맞손

경기도와 화성특례시, 기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기아오토랜드(화성) 내에 도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4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등 4개 기관은 이날 기아오토랜드 화성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과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과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경기도

이번 협약은 아산국가산업단지 우정지구인 기아오토랜드 내 국유지에 50MW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기아는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아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게 된다.

50MW 태양광발전소는 도내 최대 규모로 약 2만 가구가 전력을 자립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이는 소나무 약 4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

발전소 설치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에 따른 각종 영향 평가, 심의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구체화 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화성시는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제도개선에 노력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아오토랜드 화성 내 국유지 대부 협조 △기아는 태양광 발전설비 및 ESS 구축, 에너지전환 추진에 협력한다.

도는 도내 산업단지 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산업단지 RE100’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간 투자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등 규제 개선에 앞장섰다.

그 결과 태양광 사업이 가능한 산업단지를 당초 50개소에서 146개소로 확대했으며, 면적 기준으로는 도내 산단의 98.5%에서 태양광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기아의 태양광 프로젝트는 장기간 방치됐던 산업단지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기업의 RE100 이행에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정책의 이상적인 모델로 평가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에너지전환을 위한 기업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긴밀한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도 역시 도내 기업의 RE100 이행과 탄소중립 실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