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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울산 고속도로’ 범서민 서명운동 대성공…제3차 고속도로 계획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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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울산 고속도로’ 범서민 서명운동 대성공…제3차 고속도로 계획 정조준

경북 경산시가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을 요구하며 벌인 ‘10만 범시민 서명운동’이 출범 일주일 만에 목표를 채웠다.

세대·계층을 넘는 시민 참여가 이어지면서 경산시는 이번 서명 결과를 발판으로 중앙정부를 상대로 국가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서명운동 10만돌파" ⓒ 경산시

경산시는 지난달 28일 경산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10만 범시민 서명운동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캠페인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조지연 국회의원과 조현일 경산시장, 도·시의원, 기업·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결의문 서명으로 운동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시는 출범 직후 시청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창구를 열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전통시장, 주요 행사장 등 오프라인 거점도 함께 운영했다. 직장인과 자영업자, 청년층,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참여하면서 서명운동은 단기간에 확산됐고, 일주일 만에 목표치인 10만 명을 넘어서는 성과로 이어졌다.

경산시는 이번 서명 결과를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구간을 포함해 달라고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고속도로 신설이 영남권 산업·물류 축을 잇는 핵심 SOC 사업인 만큼 국가 교통망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단기간에 서명 목표를 채운 것은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분명한 시민의 메시지”라며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시민 염원이 계획에 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고속도로 신설을 바라는 28만 시민의 절박한 요구가 모인 것”이라며 “국회와 공조해 행정·실무 협의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18일 경상북도, 울산시 등과 함께 고속도로 신설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에 참여한 뒤, 중앙부처를 상대로 정부 계획 반영을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회 논의 지원과 관계기관 협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며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론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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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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