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구산동 지석묘가 드디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피력했다.
홍 시장은 "김해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구산동 지석묘 정비사업이 여러 난관을 지나 마침내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며 "구산동 지석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동기시대 고인돌로 2006년 발견된 이후 2020년 지난 행정의 공사 과정에서 착오와 절차 문제가 겹치며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구산동 지석묘 정비사업은 문화유산청·경남도·전문가들과 장기간 협의를 거쳐 설계를 다시 잡고 올해 7월 기존 업체와의 계약을 공식 해지하고 새로운 공사를 착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불편을 감내해주신 지역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우여곡절 끝에 현재는 공정률은 60%이다"면서 "올해 말까지 지석묘 주변 박석 시공을 마무리하고 2026년 2월에는 시민 여러분께 정식으로 개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오랜 시간 멈춰 있던 현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하면서 "김해의 역사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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