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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 선비, 퇴계 이황의 삶을 200문답으로 풀어낸 신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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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 선비, 퇴계 이황의 삶을 200문답으로 풀어낸 신간 출간

이동원 저자 '개울가로 물러난 퇴계'... 일상 속에서 만나는 진정한 스승의 모습

교육학 박사 이동원 저자가 퇴계 이황의 일상을 200개의 질문으로 재구성한 책 '개울가로 물러난 퇴계'(교육과학사, 2025.11.25)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조선 최고의 선비로 평가받는 퇴계 이황을 학술적 접근이 아닌, 일상 속 인간적 이야기로 조명한 점이 특징이다.

▲ 교육학 박사 이동원 저자가 퇴계 이황의 일상을 200개의 질문으로 재구성한 책 '개울가로 물러난 퇴계'(교육과학사, 2025.11.25)를 출간했다.

이 책은 ‘퇴계는 몇 세에 공부를 시작했는가’, ‘퇴계의 공부 방법은 무엇인가’, ‘처가살이를 했는가’, ‘술을 어떻게 생각했는가’ 등 일상적이면서도 누구나 궁금해할 질문들로 구성됐다.

저자는 “깊은 학문보다 고고한 인품을 들여다보고 싶었다”며, 학생과 일반 독자들이 쉽고 편하게 퇴계를 이해하도록 기초적·개괄적 수준으로 서술했다고 밝혔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됐으며, 1부 ‘퇴계, 200 문답으로 찾아가다’는 출생·성장·혼인·벼슬·교육·저술·일상·말년까지 생애 전반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2부 ‘퇴계, 옛길에서 만나다’에서는 사단칠정논변, 청량산 사랑, 귀향의 의미, 도산서당과 매화 관련 시 등을 주제별로 보다 깊이 있게 다룬다.

책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퇴계의 인간적인 면모가 풍부하게 소개된다. 고봉 기대승과 8년간 이어진 사단칠정 논쟁의 고증과 2,800여 수에 달하는 한시 창작과 자연 예찬 등 대장장이 배순에게도 가르침을 준 사례처럼 신분을 초월한 교육 철학도 담았다.

저자 이동원 박사(몽천, 1946년 안동 출생)는 40여 년간 교사·장학관·초등학교장·대구교육연수원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 현장에 몸담아 왔다. 2012년부터 10년간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퇴계의 선비정신을 배우고 전하는 데 참여했다.

이번 책은 퇴계의 고고한 인품과 일상적 풍모를 통해 오늘날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선비정신의 가치를 전하는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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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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