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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린이놀이터 등 생활공간 42곳 친환경 소재 교체 연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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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린이놀이터 등 생활공간 42곳 친환경 소재 교체 연내 완료

경기도는 어린이 놀이터 등 도민 생활공간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는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은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등에 사용된 기존 우레탄·고무분말 등 화학 기반 포장재를 자연 유래 친환경 소재인 코르크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 ⓒ경기도

도는 2년간 총 28억 원을 투입해 13개 시군 42곳의 생활공간에 코르크 포장을 적용하고 있다.

코르크는 나무껍질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로 유해물질 발생 우려가 낮고, 탄성력과 충격 흡수성이 뛰어나 안전성과 환경성을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도는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공공시설 바닥 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42개 사업 대상지 중 26곳은 이미 공사를 마쳤으며, 남은 16곳도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이 중 31곳은 어린이놀이터 바닥으로 조성돼 안전성을 강화했고, 11곳은 산책로·쉼터 등 보행 공간에 적용됐다.

사업은 ‘체험·놀이형’과 ‘보행·광장형’으로 구분해 추진됐다. 체험·놀이형은 충격 흡수가 필요한 공간에 50mm 이상의 두께로, 보행·광장형은 산책로·둘레길 등에 15mm 두께로 시공됐다. 시군별 현장 여건을 고려해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형태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놀이터 개선 및 공원 등 여가시설 조성 시 코르크 포장재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별 사업계획 수립 시 친환경 자재 적용을 권장하고 관련 가이드라인 및 실무 협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정수 도 정원산업과장은 “생활공간의 바닥부터 친환경 전환을 시작하는 것은 도민이 체감하는 탄소중립 실천의 첫걸음”이라며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여가공간 조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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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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