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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배곧~월곶 경관육교 건립 추진…월곶포구 상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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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배곧~월곶 경관육교 건립 추진…월곶포구 상징 기대

경기 시흥시 월곶포구의 해상 경관을 배경으로 배곧동과 월곶동을 연결하는 현수교 형태의 횡단보도교가 건립된다.

시흥시는 ‘배곧~월곶 경관육교(보도교) 설치공사’ 특정 공법 심의위원회를 열고 △안정성과 시공성 △유지관리 △경관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디에스글로벌이씨엠의 특정 공법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배곧동~월곶동 경관육교 조감도 ⓒ시흥시

이 다리는 민선 8기 시정 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그동안 단절돼 있던 배곧동과 월곶동 생활권을 연결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해안 관광 명소화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장 324m, 폭 2m 규모의 현수교형 보도교로 설치된다.

선정 공법은 삼각형과 책의 형상을 활용해 미래도시 시흥과 교육신도시 배곧을 표현했으며, 상징성 있는 주탑으로 배곧과 월곶을 잇는 관문 역할을 하도록 설계돼 월곶포구를 오가는 선박 이용객들에게 지역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종점부(시설물의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 전망 공간을 포함해 시야 방해 없이 탁 트인 중앙 전망대를 구성해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공간을 계획했으며, 주변 주거단지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은은하게 비추는 투광등과 풋등을 활용한 야간 경관 조명을 계획했다.

시는 선정 공법을 바탕으로 지반조사를 우선 시행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대략 14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 하반기 건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경관육교는 안전성과 도시 미관을 동시에 고려한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지반조사와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아름다운 보도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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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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