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1000원'… 화성시, 27일 '금난새&성남시향' 초청공연

단돈 1000원으로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화성특례시는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 ‘금난새&성남시립교향악단’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금난새&성남시립교향악단’ 초청 공연 포스터 ⓒ화성특례시

이번 공연은 내년 정식 개관을 앞두고 공연장 무대, 조명, 음향 등 시스템과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시범 공연으로, 화성시민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전석 1000원으로, 예매는 화성예술의전당 누리집(3일 오픈)과 NOL티켓(9일 오픈)을 통해 가능하다.

금난새는 창의적 해석과 재치 있는 해설로 관객과 소통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성남시립교향악단은 다양한 혁신적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아왔다. 두 주체의 협연은 개관을 앞둔 화성예술의전당에 의미 있는 첫 하모니를 더할 전망이다.

클래식 갈라 콘서트(Classic Gala Concert)는 △존 윌리엄스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 △사라사테 ‘찌고이네르바이젠’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1악장’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주요 아리아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4악장’ 등 영화음악, 오페라 아리아, 관현악 명곡을 두 파트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종료 후에는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공연장 운영 안정화를 위한 개선 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새롭게 조성된 공연 환경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금난새 지휘자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화성예술의전당의 예술적 가능성을 점검하고, 내년 개관을 향해 더욱 정교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