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담양글로벌문화관에 울린 아이들 웃음

지역아동센터 아동 40여 명 초청, 눈 내리는 연출·트리 점등

전남 담양군은 5일 담양글로벌문화관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40여 명을 초청해 '옥상에서 놀장(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건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담양글로벌문화관 3층 옥상 무대에서 진행됐으며, 캐롤과 함께하는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이 이어졌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행사 장면ⓒ담양군

특히 현장에는 눈 내리는 연출과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등이 마련돼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담양글로벌문화관 내·외부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조형물이 설치돼 한 달간 상시 전시되며, 방문객들에게도 겨울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글로벌문화관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연말의 따뜻한 기억이 아이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역아동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공연', 글로벌문화관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교육·문화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해 균형 있는 아동 복지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